실업급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급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는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일단 조건이 되어야 얼마를 받는지가 의미있기 때문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실업급여 수급 조건과 받을 수 있는 금액 확인 방법, 신청 절차, 수령 기간, 그리고 자주 묻는 질문5가지까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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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실업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된 근로자가 비자발적으로 실직했을 때,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동안 생계 지원을 위해 지급되는 급여를 말합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도 일정조건을 만족하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데요.
실업급여 수급 조건과 금액 그리고 확인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2025 실업급여 조건 및 자격 (아르바이트 포함)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3가지 조건을 모두 갖춰야 합니다.
1. 고용보험 가입기간
퇴사일 기준으로 이전 18개월 동안 하루 15시간, 180일 이상 근무했어야 합니다. 계약직, 아르바이트도 가능하지만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요새 자영업자와 프리랜서가 많은데요.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역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습니다.
2. 비자발적 실직
실업급여는 비자발적 퇴사, 자발적 퇴사 모두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비자발적 퇴사는 회사의 사정으로 계약이 만료되거나 권고사직을 받았을 때, 구조조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퇴사하는 경우입니다.
자발적 퇴사는 회사에서 임금체불이나, 괴롭힘, 부당노동이 있거나 회사가 이사하여 대중교통 기준 왕복 3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3. 재취업 위한 의지와 활동
구직활동을 할 의지가 있으며, 근로가 가능한 상태여야 합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 실업급여 수급기간동안 직업을 찾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 것을 증명할 구직 활동 내역을 제출해야 합니다. 이때 이력서 등을 제출하시면 되며, 워크넷 이력서 등록, 면접 ,취업 상담 등의 활동을 해야 합니다.
실제로 제 친구도 현재 2개월째 실업급여 받으며 고용노동부 관련 기관에서 주기적으로 신고를 하고 교육을 듣고 있습니다. 제출해야 할 서류가 조금 있다고 합니다.
실업급여 금액 확인방법
고용보험 사이트에서 실업급여 조건에 따른 모의 계산 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실업급여는 퇴직 전 평균 임금의 60%를 기준으로 지급되며, 상한액과 하한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실업급여 1일 상한액은 66,000원이며, 하한액은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하여 64,192원입니다.
✅ 실업급여 1일 지급액 = 평균임금 x 60%
✅ 1일 상한액 : 66,000원 (2025년 기준)
✅ 1일 하한액 : 64,192원 (2025년 최저임금 기준)
이제 실업급여 계산방법을 쉽게 순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 평균임금 계산
먼저, 퇴직 전 3개월간의 총 급여를 해당 기간의 총 근무 일수로 나누어 산출합니다.
2. 1일 실업급여액 계산
그리고 평균 임금에 60%를 곱합니다. 상한액과 하한액이 각각 66,000원과 64,192 원이므로 이 사이에 들어오는지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평균 임금이 100,000원이라면 1일 실업급여액은 60,000원이지만 하한액보다 낮으므로 64,192원을 실업급여로 받게 됩니다.
고용보험 사이트에서 실업급여 조건에 따른 모의 계산 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실업급여 신청방법 및 절차
실업급여 신청은 워크넷에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먼저 회사에 이직확인서를 처리해 달라고 해야 합니다. 퇴사 사유는 권고사직 또는 계약종료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1. 워크넷 구직등록 : 워크넷에 접속하여 구직 등록 및 이력서를 작성합니다.
2. 이직확인서 제출 : 퇴사한 회사에서 고용보험공단에 제출할 수 있습니다.
3. 수급자격 신청 : 고용센터에 방문하거나 고용보험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수급자격 인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4.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1차 교육을 수강하고, 첫 급여를 수령하기 시작합니다.
5. 구직활동 보고 : 이후 수급 기간 동안 월 1회 이상 구직활동 내역을 제출합니다. 제 친구의 경우 안정적으로 매 2주마다 구직활동 내역을 제출했습니다.
6. 신청이 완료되면 7일의 대기시간을 거쳐 14일 이내에 실업급여가 지급됩니다.
참고로 요새 실업급여 부정수급이 많아 사업장에서는 계약만료로 인한 이직확인서 신고는 잘 안해준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실업급여 수령기간 및 금액
실업급여 금액과 수급기간은 연령과 고용보험 가입 기간에 따라 다릅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고용보험 가입 기간 | 50세 미만 지급일수 | 50세 이상 또는 장애인 지급일수 |
1년미만 | 120일 | 120일 |
1년 이상 3년 미만 | 150일 | 180일 |
3년 이상 5년 미만 | 180일 | 210일 |
5년 이상 10년 미만 | 210일 | 240일 |
10년 이상 | 240일 | 270일 |
예를 들어, 5년간 고용보험에 가입된 45세 근로자는 210일 동안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령 기간이 길수록 최대 수령액도 커집니다. 1일 최대 66,000원 기준으로 한 달 약 210만 원까지 실업급여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실업급여 FAQ
Q. 자발적 퇴사도 받을 수 있나요?
A. 네. 임금 체불, 건강 문제, 직장 내 괴롭힘 등 정당한 사유가 증빙되면 실업급여 조건에 부합합니다.
Q. 아르바이트 해도 되나요?
A. 단기 근로는 가능하나 소득이 발생하면 실업급여가 감액되거나 지급 중지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고용센터에 사전 신고해야 하며, 이 또한 실업급여 조건 중 하나입니다.
Q. 반복 수급에 제한이 있나요?
A. 최근 5년 내 3회 이상 수급 시 세 번째부터 급여가 감액됩니다. 이 역시 실업급여 조건에 포함됩니다.
Q. 실업급여 외 다른 지원도 있나요?
A.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기재취업수당(남은 급여의 50% 지급), 직업능력개발수당, 광역구직활동비, 이주비 등 추가 제도가 존재하며, 이 역시 실업급여 조건에 맞춰 병행 가능합니다.
Q. 실업급여 신청, 꼭 온라인으로만 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가까운 고용센터를 방문해 오프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대부분은 고용보험 홈페이지나 고용노동부 토탈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실업급여 받으면서 아르바이트를 해도 괜찮을까요?
A. 가능합니다. 다만, 아르바이트를 하기 전 반드시 고용센터에 미리 신고해야 하며, 발생한 소득은 실업급여에서 일정 부분 감액될 수 있습니다. 미신고 시 부정수급으로 간주되어 제재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Q. 퇴사하자마자 바로 실업급여 신청하면 되나요?
A. 실업급여는 워크넷에 구직등록을 한 뒤, 사업장이 이직확인서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퇴사 후 가능한 한 빠르게 워크넷 등록과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수급에 유리합니다.
Q. 실업급여도 세금 신고 대상인가요?
A. 아닙니다. 실업급여는 비과세 소득으로 분류되며,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시 포함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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