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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치매 원인 Best 3 / 예방하기 가장 좋은 방법

by 뺘우아우 2023. 7. 7.

여러분은 50명 중 1명의 비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하철 2칸 좌석만 가득해도 50여 명에 달하는데, 가득 찬 지하철 2칸 중 한 명 꼴로 치매환자가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우리나라 50명 중 1명이 치매환자라고 합니다.  치매환자 인구는 100만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사회 문제로도 여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치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치매(알츠하이머병)

치매란, 퇴행성 뇌질환으로 감기같이 갑자기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발병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경도 인지 장애와 구별되기 어려워 발견하기가 몹시 어렵지요. 

 

인지기능 저하, 성격의 변화, 우울증, 망상 등 다양한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현재 의료기술발달 등으로 수명이 늘어나며 고령화사회로 나아가고 있어, 치매환자의 수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치매의 현주소

 

1.  65세 인구 9명 중 1명이 치매

2022년 현재 치매 인구는 95만 명이며, 2023년에는 100만 명을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치매 환자 추정치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 추정치입니다. 환자수가 10년마다 100만 명에 가깝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9명 중 1명이 치매를 가지고 있으며 12%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2. 우리나라의 치매예산과 관련 기관수

출처 : 한겨레 신문

우리나라는

치매안심센터 256개,

치매안심병원은 경북 3곳, 충북/광주/대전/전북/제주 1곳씩 총 8곳

요양병원 77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치매환자수가 늘어나며 치매 관련 기관의 수가 늘어야 할 것으로 느껴지지만 치매안심센터와 치매노인요양시설 등 치매와 관련된 예산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직원 1명이 담당하는 어르신은 105.8명에 달하며 앞으로 부담이 더해질 것으로 보이네요.

 

 


치매가 일어나는 원인 Best 3

치매가 일어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유력한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1. 알츠하이머 병

치매와 알츠하이머는 다른 것입니다. 알츠하이머가 치매를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뇌 내부에 있는 비정상적인 단백질 덩어리인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와 신경원사 덩어리인 신경원사 물질이 축적되며 발생합니다.

이런 축적이 뉴런(신경세포)의 손상과 죽음으로 이어져 인지 기능의 저하와 증상들을 야기합니다. 

 

 

2. 나이(혈관성 치매)

40대 후반에도 발생하지만 60대 후반은 1000명 중 4명이 치매에 걸리나 80대 후반은 1000명 당 65명이 치매에 걸린다고 합니다. 

이렇듯 나이가 듦에 따라서 신체기능이 저하되는데,  심혈관계가 특히 좋지 않을 경우 뇌혈관 질환을 일으켜 혈관성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혈압이 높거나 혈전이나 혈관 폐색이 일어나며 신경에 손상을 주어 인지 능력의 감퇴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또 다른 흥미로운 실험 결과도 있으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치매를 앓다가 죽은 사람들의 뇌를 부검하면 정상적인 인지 능력을 유지한 채 사망한 사람들의 뇌와 구별되는 특징을 보인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한 환자의 뇌는 아밀로이드나 타우 단백질이 엉겨서 침착되어 있는 특징을 나타낸다.

타우는 전두측두엽 치매에도 나타난다.
아주 고령의 나이에 치매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뇌에는 TDP43 단백질이 침착돼 있다. 루이체는 파킨슨병과 관련된 치매에서 나타나는 단백질의 응집체이다. 그래서 시대에 따라 사람들의 뇌에 이러한 병리학적 특징의 차이가 있는가를 검사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시대와 상관없이 사람들의 뇌에는 치매 유발 물질이 비슷한 정도로 축적되어 있다.
1930년에 태어난 사람들이 1905년에 태어난 사람들보다 심혈관 건강 상태가 더 좋다는 뜻이다. 나중 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뇌혈관의 손상이 적고 건강한 상태에 있어서 뇌에 치매 유발 물질이 있어도 신경의 손상이 늦게 진행되어 치매로의 진행이 느리다.
출처 : 성은아 박사님 칼럼

 

3. 유전적 요인

유전적인 요인 역시 치매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전체 알츠하이머의 40% 이상이 유전적인 원인이며 아포지단백질, 프리 세일 리 1 유전자 등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할 시 알츠하이머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어 치매가 되는 것과 달리 40~50대에 발생하는 치매와 구분이 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선대에 해당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발생했다면 4~50대에도 치매에 걸릴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


 

치매를 사전에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

사회적인 부분,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노력이라고 합니다.

 

특히, "머리 쓰기"와 "식단관리"가 가장 치매를 예방하는 데 좋다고 합니다. 

 

모든 정신질환은 전두엽과 아주 밀접환 관련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전두엽 역시 기능이 저하되고, 인지기능이 저하됩니다. 우리는 이 전두엽을 지켜야 합니다. 

 

70대가 되면 전두엽은 최대 30%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하며, 전두엽은 쓸수록 좋아진다고 하니 전두엽을 지속적으로 자극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1. "머리 쓰기"는 너무 추상적인데? (우뇌 자극하기)

머리 쓰기라는 말이 단순히 추상적이라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머리쓰기라는 말을 구체화한다면 사고력, 기억력, 언어 능력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것입니다. (바둑, 화투 등도 포함됩니다 ㅎㅎ). 우뇌는 이러한 부분을 관장하기 때문에 우뇌를 특히 더 자극시켜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어떤 현상에 대해 [나만의 생각]을 글로 쓰며 구체화시키거나 창조를 해내는 행위가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행위를 하며 우리 뇌는 자극에 반응하게 되며, 뉴로플라스틱성이라는 것을 증가시켜 치매를 예방한다고 합니다.

 

2. 운동과 식단 관리

너무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운동은 신체뿐만 아니라 뇌에도 많은 자극을 주며, [운동을 해야 한다]는 어느 정도 강박을 가지고 하루 20분 산책이라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알츠하이머의 강력한 원인 중 하나인 혈전성 치매는 뇌혈관과 아주 깊은 연관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단관리는 필수적입니다. 잘못된 식단관리(음주, 고혈압, 고지혈증 등)는 동맥경화 등으로 동맥을 막으면서 치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방이 많은 등 푸른 생선, 커피, 블루베리 등의 음식은 뇌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특히, 헤리세논 D와 에리나신 C물질이 신경인자의 합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이 물질들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치매안심센터 활용

만 60세 이상일 경우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총 10~20분 정도 걸리며 무료라고 합니다. 

 

 

 

가족에게서 치매 의심 증상이 보인다면?(인지 재구성 기법)

당연히 전문의에게 가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가족들도 옆에서 도와야 합니다.

 

심리학적 측면에서 접근한다면 인지 재구성 기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 잘못된 믿음의 인식 

치매 환자들은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나는 무능해"와 같은 생각이지요. 이러한 잘못된 믿음을 인식하고 기록합니다.

 

2. 대안 생각 찾기

환자와 함께 잘못된 믿음을 대안적인 긍정적인 생각으로 대체하는 과정을 진행합니다. 

"나는 지금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면 나아질 수 있다"와 같은 대안적인 생각을 도출합니다.

 

3. 증거 수집

대안적인 생각을 믿을 수 있도록 관련 증거를 찾아냅니다. 과거의 성공적인 경험, 치매 진단 이전의 능력 등을 찾아 환자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강화하도록 합니다.

 

4. 반복적인 연습

인지 재구성 기법은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효과를 발휘합니다. 환자는 새로운 생각이나 믿음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이를 일상적인 상황에 적용해 보며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긍정적인 사고 패턴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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