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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일 중독증(워커홀릭)의 심리와 간단 정리 (+테스트)

by 뺘우아우 2023. 7. 24.
48.5%

우리나라 직장인 중 절반에 가까운 사람이 

자신을 일중독자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미국은 10%가량이

자신을 일중독자라고 생각한다고 하는데요.

 

일이 끝난 후에도 다른 대외활동 같은 것을 찾으며

쉴지 않는 사람들은 어떤 심리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목차

 

 


일 중독증(Workholic)은 병일까?

일중독증은 하나의 강박증이며,

공식적으로  질환은 아닙니다.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하면서 

일하지 않는 시간만큼 자신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지요.

 

일주일 평균 60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들이

이에 속한다고 합니다.

 

5일 일한다고 가정하면

하루에 12시간 이상 일하는 것이지요..

난 모태


[일 중독증의 4가지 원인]

원인은 아주 많지만 대표적인 4가지가 있습니다.

 

1. 업무 수행에 있어 많은 칭찬을 들으며

성공적인 경험에 중독된 경우

 

2. 자신은 결함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에

일이라도 잘해야 성공한다고 생각하는 경우

 

3. 현실의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일에 집중하는 경우

 

4. 완벽주의 성향/주의력 결핍을 가진 경우 

 

[틈새용어]                                               

Workholic

일(Work)와 알코올 의존(Alcoholic)의 합성어로 일에만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여 
인간관계부터 건강까지 자신을 해치게 되는 사람을 말함.

 

 

* 일 중독은 일의 강도와는 별개로 근로시간이 긴 경우가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자신이 일 중독자라 생각하는 비율

 

출처 : 잡코리아

 

잡코리아는

2023년 85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무려 48.5%가 자신이 워커홀릭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일주일에 2~3번 야근을 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워커홀릭이라 생각한 사람 중 자발적 워커홀릭은 47.5%에 달한다고 해요.

 

일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워커홀릭이 됨(비자발적 워커홀릭) : 52.5 %

일 하는 것이 쉬는 것보다 편하고 좋다.(자발적 워커홀릭) : 47.5%

 

워커홀릭의 번아웃 경험

워커홀릭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번아웃을 경험할 확률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자신이 워커홀릭이라 생각한 사람 중 77.8%가

번아웃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참고]

[OECD국가의 연간 근로 시간]

                                                                                                                                        * OECD는 38개국으로 구성
OECD 연간 평균 근로 시간 1716 시간
멕시코(최고 : 1위) 2128 시간
대한민국(5위)  1915시간
독일(최저 : 38위)  1349시간

 


왜 일하는 게 쉬는 것보다 편하다는 거야?

 

일하는 것이 더 편한 이유는

"불안"

때문입니다.

 

보통 성취욕이 강하거나 일이 많아서

워커홀릭이 될 거라 생각하는데요.

 

전문가에 따르면 

 

성취욕과 함께 타인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에 대한 사회적인 불안

[이대로 괜찮을지?]에 대한 경제적인 불안 때문이라고 합니다.

 

불안하기 때문에 계속 일을 하면서

자신의 불안을 없애려고 한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사실] 

성과 칭찬을 많이 받은 사람은

미모가 아름다운 여성이 SNS에 매일 게시물을 올리는 것과 중독의 종류가 같다고 합니다.

 

SNS에 자신의 미모를 올려 여러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며

여성은 끊임없이 SNS를 올리게 됩니다.

 

성과 칭찬을 많이 받은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칭찬으로 인해 자신이 인정받는다는 생각을 하며 

끊임없이 일을 해 나가는 것이지요

 


 

일 중독증 테스트

일 중독 테스트

이 항목 중에서 3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일 중독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일 중독 유형

 

1. 계속형 

가장 많은 유형이 해당됩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며 완벽주의적 성향을 가지고 있어

일만 하여 취미나 여가가 거의 없습니다. 

계속적으로 일을 하는 경향이 있으며 성과 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2. ADHD형 

주로 한 가지에 집중을 못하여 일을 끝마치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A를 끝내고 B를 수행하는 것이 아닌

A 하다가 B 하다가 결국 어떠한 것도 마무리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성과도 내지 못하며 일을 비효율적으로 오래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ADHD

3. 벼락치기형

시험기간처럼 하루이틀 미루다 데드라인이 돼서야 

급박하게 처리하는 유형입니다. 

이들이 업무를 미루는 이유는 완벽주의적 성격 때문인데

일을 처음부터 완벽하게 시작하여 완벽하게 끝내려고 해서

계획을 아주 오래 세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4. 신중형

벼락치기형과 비슷한 유형입니다. 매우 작은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쓰기 때문에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있어 일의 진척도가 매우 낮습니다.

이 유형은 지나친 완벽주의나 결정장애로 인해 발생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유형이신가요?

저는 계속형 + ADHD형인 거 같습니다...

계속 아무것도 끝마치지 못하죠,, 하하,,


 

일 중독 극복하기

 

1. 업무 패턴을 조절한다.

일 중독자의 가장 큰 문제는 스스로 업무시간을

조절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업무시간 내에 

오전/오후나 더 자세히 나누어

자신의 업무량을 정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쉬는 시간을 정할 것

일에 중독된 사람은 오래 일할 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업무 효율을 높이며 다른 것들도 신경 쓸 수 있도록 쉬는 시간을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음료 한잔, 담타(담배타임) 등 몇 분 내외로 휴식하며

도파민과 세로토닌을 분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3. 치료 상담

치료 상담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전문가의 시선으로 객관적으로 본인의 문제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일에 대한 강박은 양극성 장애 같은 정신적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사실 일중독은 조직차원에서 움직여야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 사회는 '상사'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일중독 사회라고도 불리는 우리 사회는 상사의 말에

의해 '이렇게 행동해야겠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따라서 상사가 먼저 퇴근하자! 고 말한다던가

지나친 성과주의를 피해야 합니다. 

 

(* 우리나라가 성과주의인 이유는 

자원이 없기 때문에 제조업, 기술력이 항상 먹거리였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에서 진척이 있어야

회사는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경쟁이 더욱 심화되어 왔습니다.)

 

모든 일은 수단이 목적을 넘어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먹고사는 게 힘들지만 일만 하며 

가족을 멀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결국

당신이나 블로그를 쓰는 저나

열심히 일하며 사는 이유는

나와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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