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생활, 직장 생활 등 사회생활에서 우리는
항상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됩니다.
이렇게 남들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위치나 목표를 세우게 되지요.
오늘은 남들과 사회적으로 비교하면서
생기는 편향에 대한 심리용어를 살펴보겠습니다.
워비곤 호수효과
내 얼굴이 평균 이상은 하지 ~
워비곤 호수라는 이름은 미국의 유명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케일러라는
사람이 만든 상상 속의호수 입니다.
이 호수에 사는 아이들은 뛰어나며,
모든 남성이 잘생겼고 모든 여성이 아름답다는 허구의 세계입니다.
우리가 자신을 판단할 때 좋은 능력은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현상입니다.
반면 좋지 않은 능력은 평균 이하라고 생각합니다.
한 연구에서 140명의 학생에게 시험을 본 후 자신의 성적을 추측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100명이 넘는 학생이
자신이 평균 이상은 할 것이라고 추측했다고 합니다.
(출처 : 학업 성취 영역에서의 자기 과대평가 연구)
이처럼 우리는 자신을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액면가 효과
같은 금액을 사용하더라도
적은 화폐 단위보다 큰 단위 화폐를 소비할 때
더욱 쉽게 소비한다는 효과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에서 A종목이 10만 원입니다.
이를 2만 원으로 분할하여 진행할 경우
주식이 더욱 저렴해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쉽게 매수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지요.
이처럼 같은 가격이라도
작은 화폐단위로 바꾼다면
더욱 매출을 올릴 수 있습니다.
포러 효과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사실을 자신에게 특수하게 적용하여
자신이 개인적으로 겪는 것 같이 느끼는 현상을 말합니다.
"딱 내 얘기잖아!!"
당신은 버스를 눈앞에서 놓쳤을 때 화가 납니다.
당신은 분석력이 아주 좋은 해결사입니다.
당신은 독립적이고 이성적입니다.
당신은 깊은 대화를 좋아합니다.
위 특성이 당신의 성격과 맞나요?
맞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모두가 이러한 면모를 가지고 있답니다.
우리가 MBTI검사지를 보고
"딱 내 얘기잖아!"
라고 생각하는 이유지요 ㅎㅎ
실제로 포러의 연구에서는
80% 이상의 사람들이 검사 결과가
자신의 성격과 일치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래 더 자세하고 재밌는 이야기가 있으니 읽어보세요!
2023.06.26 - [심리학, 모든 것을 담다.] - [심리학] 우리가 MBTI를 믿는 이유, 여러 가지 심리작용
차이식별 편향
전에는 몰랐는데
한 항목을 두가지 이상의 항목과
같이 비교했을 때
사소한 차이도 크게 느껴지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인 떼씨와 똥씨는 TV를 사려고 합니다.
A사의 TV를 사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걸어 다니던 중
디자인이 더 예쁜 B사 TV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A사 TV의 화질이 별로라는 생각을 하여
결국
훨씬 더 비싼 B사의 TV를 구매하게 됩니다.
사실 A사와 B사의 화질은 많은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차이식별 편향이 시사하는 점은
중요하지 않은 요소를 비교하는 것은
정보를 왜곡시켜
오히려 왜곡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모호성 오류
의사결정과정에서 모호한 상황을 피하고자 하는 경향입니다.
선택할 수 있는 옵션들이 불분명하거나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보수적인 선택을 하려고 하지요.
우리는 투자를 하고 사업을 해야
돈을 훨씬 잘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취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월급을 받아가며
성공할지 실패할지 모르는(모호한 상태)
사업은 생각도 안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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